2008 5 4 일요일

[() 주님 승천 대축일]

 

 

<나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한을 받았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의 끝입니다. 28,16-20
그때에 16 열한 제자는 갈릴래아로 떠나 예수님께서 분부하신 산으로 갔다. 17 그들은 예수님을 뵙고 엎드려 경배하였다. 그러나 더러는 의심하였다. 18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다가가 이르셨다.
나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한을 받았다. 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20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 보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신경>

 

예수님께서는 아버지의 뜻을 이루시고 하늘 나라로 승천하셨습니다. 이제 그분께서는 언제 어디서나 우리와 함께 계시는 분이 되셨습니다. 그러니 우리 역시 하늘만 쳐다볼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 주님을 증언하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승천하신 예수님께 언제나 은총으로 함께해 주십사고 청합시다.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예수님의 승천을 어떻게 이야기해야 할는지요? 예전에는 예수님께서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갔다고 하였습니다. ‘대기권을 뚫고 하늘 저쪽으로 가셨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동화 같은 표현입니다. 이천 년 전에 기록된 성경으로서는 당연한 표현입니다. 그러니 표현 그대로를 내용으로 착각해서는 안 됩니다.
아무튼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하늘 나라로 가셨습니다. 이것이 승천입니다. 교리적인 해석을 하자면, 본래의 모습으로 되돌아가신 것이 됩니다. 하느님께서 사람으로 오셨다가 다시 본모습으로 되돌아가신 것이지요. 성경에서는 이를하느님 오른쪽에 앉으셨다.”(마르 16,19)고 표현합니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셨기에 그분을 믿는 우리도 언젠가 하늘 나라로 갑니다. 그리고 새로운 모습의 삶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것이 승천의 교훈입니다. 그러니 지상의 것에 너무 연연해서는 안 됩니다. 지나친 욕망에 정신을 빼앗겨서도 안 될 일입니다. 세상은 영원히 살 곳이 아닌 탓입니다. 승천하신 예수님처럼, 새로운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