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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10 ECE M.Eng 과정에 합격한 사람입니다.
원래 Ph.D.로 지원을 했는데, 아쉽게도 Ph.D. offer가 나지 않고 M.Eng과정에 합격이 되었네요.
요 과정에 self-funded 과정이고 해서 돈도 문제지만 한국에서 없는 과정이라 도대체 어떤건지 감이 안 잡힙니다.
만약 M.Eng에 입학해서 Ph.D.로 transition을 하는게 어떤 merit이 있다면 지원하고픈데.. 만약 다시 지원하는 것이랑 별반 차이가 없다면 공연히 큰 돈을 낭비하고 싶지는 않네요 (전 한국에서 석사를 마쳤습니다.)
가장 걱정되는 것은 1년동안 열심히해도 나중에 박사진학할때 토사구팽 당하지는 않을까하는 생각입니다.
이 과정을 마치신분이나 이 과정 마치고 박사로 진학 하신분 계시다면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Scott Coldren이란 분에게 이것저것 물어 봤는데, 금전적 지원은 어렵다. 모든게 너하기 달렸다란 식의 대답만 돌아오네요.
큰 결정을 앞두고 고민하는 중이니.. 부디 작은 정보나 조언이라도 아끼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메일 주소 남기고 갑니다. mercurius79@gmail.com









올리신 날짜가 많이 지났으나
다른 분들이라도 참고하시라고 몇 자 적습니다.
M.Eng는 공학 석사 과정 맞습니다.
여기서는 학부생들이 대학원 경험 좀 갖고 사회에 나가고자 살짝 거쳐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정규 석사입니다. MS와 다르다고 생각하실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기간이 1년이라서 매우 빠듯하다는 것이 실제로 어려운 점으로 작용합니다.
내가 더 늘려 있고 싶으면 그렇게 해도 되지만
장학금 지원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박사과정에 진학하실 분이 굳이 늘려 계실 필요는 없고
1년안에 빨리 마치시고 좋은 박사과정으로 연결되시는 것을 목표로 하심이 좋습니다.
석사로 끝나는 과정이라서 박사과정에 대한 어떠한 것도 공식적으로 보장되는 것은 없습니다.
그래서 입학한 그 해 가을학기 끝날 때 이미 박사과정 준비를 다시 해야 합니다.
코넬대 내에서 박사로 진학할 연구실을 살펴볼 기회를 가지게 되고
본인이 열심히 한다면 기회는 더 많아질 수 있습니다.
M.Eng하면 한국에서 그냥 지원하는 것보다 분명 기회는 넓어진다고 생각합니다.
그 학위 자체를 여기 교수님들이 더 쳐준다는 것은 아니고
본인이 여기 교수님들을 컨택할 기회도 생기고, 그 분들도 여기에서 연구 경험이 있는 사람으로 여기시니까요.
학위로서가 아니라 바로 적응할 수 있는 상태라고 여기시니까요. 영어도 좀 하겠구나 하는 기대도 하시고.
학위에 대한 우위 점은 따로 없는 그냥 석사 학위이고
금방 박사 진학 준비해야 하는 무척이나 시간이 빠듯한 학위과정임을 냉철하게 인지하셔야 합니다.
그럼에도 본인이 이를 악물고 죽어라 성실히 생활하면
교수들과의 컨택으로 인한 박사진학 가능성은 한국에서보다 살짝 높아진다고 봅니다.
좋은 성적 나온 교수님께 추천서 받으신다면 박사 진학에도 활용 가능합니다.